디즈니 리조트 극장 주류면허 승인 전망
디즈니랜드 리조트 지역 내 극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나하임시 도시개발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애나하임 가든웍에 신설되는 시네마폴리스 극장의 주류면허 신청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아직 시의회와 주 주류통제국의 허가절차가 남아 있지만, 면허를 받게 되면 5월 개장 예정인 이 극장은 OC에서 최초로 술을 파는 영화관이 된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일부 주민이 청소년의 음주환경 노출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경찰국이 시네마폴리스의 계획에 대해 관광객을 위한 디즈니랜드라는 특수성 때문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극장측은 청소년이 술을 파는 지역에 들어올 수 없도록 간이 펜스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셉 카라키 커미셔너는 “극장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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