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이승국 회장이 배드민턴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땀 빼다보면 건강은 절로”
남녀노소 손쉽게 운동 한인 동호인 계속 늘어 대규모 대회개최 추진
“배드민턴은 용구들이 값싸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배드민턴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이승국(62·가든그로브 거주) 회장은 한국에서 연식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2000년부터 건강을 위해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한 배드민턴 ‘전도사’로 만나는 사람마다 배드민턴을 권유하고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현재 OC와 LA에 있는 배드민턴 동호회는 줄잡아 15개로 각 클럽마다 회원 모집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애나하임장로교회에서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7~10시 배드민턴을 치는 ‘애나하임 배드민턴클럽’은 회원이 60여명으로 항상 ‘만원’이다.
이 회장은 “한국에는 350만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있고 대한배드민턴협회 등록 선수만 해도 1,5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며 “남가주를 중심으로 미주 지역에도 배드민턴 인구가 저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 주최로 일반부, 장년부, 시니어부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대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미 서부, 중부, 동부, 동남부 등 4개 지역으로 분할, 지역 회장을 선임해 상호 친목과 협력, 친선게임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내년 6월26~28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우승팀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선할 예정이다. 현재 미주팀은 전국체전 배드민턴대회 참가권이 없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주체전에 OC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여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에는 OC와 LA를 중심으로 미 서부, 동부, 중부에 8개의 배드민턴 협회가 등록되어 있고 수준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100여명 가입되어 있다.
이 회장은 “배드민턴은 짧은 시간에 최고의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으로 오락성이 가미되어 한번 시작한 사람은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드물다”며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 (714)917-995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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