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전서는 4타수 무안타
이승엽이 아시아투어에 참가한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멀티히트의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이승엽은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레드삭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말 2사 1ㆍ2루에서 상대 선발로 나온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를 공략,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뿜은 데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다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점수를 올렸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승엽은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맹활약하다 일본으로 돌아온 뒤 17일 주니치 드래곤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다 타격감을 회복했다. 전날 오클랜드 A’s전에서도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은 그동안 시범경기와 친선경기에서 4번을 치다 이날 5번타자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3년 연속 정규리그 개막전 4번을 맡을 가능성은 높다.
이날 이승엽 대신 4번을 맡은 알렉스 라미레스는 4타수 1안타에 머물렀고 좌익수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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