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위 타이거스 꺾고 단독선두 부상
재미한인야구리그 3R
블루엔젤스 2패 뒤 첫 승
스파르탄스 2연승
재미한인야구리그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다운타운 드림스가 지난해 준우승팀 LA 타이거스를 누르고 3연승으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 22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스는 첫 2경기에서 모두 20점 이상을 뽑아낸 타이거스의 막강타선을 10점으로 묶고 15-10으로 승리,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또 2패로 출발했던 블루엔젤스는 매직볼을 잡고 첫 승을 신고했고 스파르탄스는 트윈스를 잡고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블루엔젤스(1승2패) 11-7 매직볼(1승1패)
이날 7이닝동안 매 이닝 점수를 뽑은 블루엔젤스가 드디어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시종 리드를 주고받은 시소게임에서 블루엔젤스는 선발 이상오가 4회까지 5실점으로 호투했고 7-7 동점이던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클로저 제임스 임이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드림스(3승) 15-10 LA 타이거스(2승1패)
지난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각각 2승을 거두고 3연승 길목에서 마주친 빅게임. 1회초 타이거스가 5점을 선취하자 곧바로 1회말 드림스가 5점을 만회하는 등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타이거스가 3회 2점을 뽑아 앞서가자 드림스는 3회말 3점으로 응수, 8-7로 경기를 뒤집었고 5회 1점씩을 주고받은 뒤 6회말 드림스가 대거 6점을 뽑아 15-8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타이거스는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드림스의 3번타자 박상진은 5타수 5안타, 6번 심준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스파르탄스(2승) 21-5 트윈스(3패)
트윈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했으나 매 이닝 2점이상씩을 뽑아낸 스파르탄스의 화력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 3점, 2회 6점, 3회 4점 등 초반부터 배트가 불을 뿜은 스파르탄스는 이후 여러 명의 투수를 테스트하며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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