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2명중 1명은 지난해 한푼도 못벌어
절반은 1~2채 매매 수수료는 다소 올라
OC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두 명 중 한 명은 지난해 커미션을 한 푼도 못 벌은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는 26일 리얼 데이터 스트레티지(RDS)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OC에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벌어들인 전체 커미션 액수는 8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활화이었던 2005년과 비교해 42%, 2006년에 비해도 13%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지난해 단 1센트의 수입도 못 건진 에이전트는 전체의 45% 정도. 커미션 수입을 올린 나머지 에이전트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겨우 한 두 채의 매매만 성사시켰다. 2007년도 중간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에이전트는 집 한 채를 팔 때 약 8,900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커미션 수입이 급감하면서 에이전트들은 주택매매 수수료를 올리는 고육지책을 썼다. 2005년 5.2%였던 평균 수수료는 지난해 5.6%로 상승했다. RDS의 패트릭 베링 대표는 “지금은 커미션이 6%까지 올라갔는데, 차압 주택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역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매매 수수료는 평균 4~6%를 오가는데, 주택 경기가 좋을 때 수수료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주택매매 수수료를 높여 수입을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면서 상당수 에이전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에이전트 활동을 그만두고 있다.
한 부동산 회사는 2007년 초부터 두 명의 에이전트를 새로 영입하려 했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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