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달모 회원들이 어바인 힉스캐년 커뮤니티팍에서 운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리면서 깊은 정 나눠요”
‘동네를 달리는 모임’
한인 남녀노소 60여명 일요일 새벽에 한마음 마라톤대회는 안빠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달리기 동호회가 있다. 어바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06년에 창설된 달리기 동호회 ‘동달모’(회장 조경호)가 활동하고 있다. 말 그대로 ‘동네를 달리는 모임’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6시30분 어바인 힉스캐년 커뮤니티팍(3817 View Park)에 모여서 걷기와 달리기를 하고 있다.
임무성 코치의 지도로 달리기를 하고 있는 이 동호회 회원은 현재 60여명으로 청소년,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다. 최고령 회원은 66세이고 가족단위로 참여하고 있는 한인들도 있다.
달리기 코스는 2시간 동안 5.12마일을 뛰는 것으로 다년간 운동을 해온 회원들의 경우 10마일 가량을 뛴다. 뛰기가 힘든 초보자들은 걷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달리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동달모’ 회원들은 LA와 롱비치 마라톤은 빠짐없이 참가한다. 지난번 LA 마라톤에는 20여명이 참가, 대부분의 회원들이 완주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부 회원들은 올해 가을 열리는 춘천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조경호 회장은 “걷기와 달리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환영한다”며 “달리기가 힘든 한인들은 나와서 다른 회원들과 걸으면 된다”고 말하고 달리기와 걷기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2년 전 몇몇 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동달모’는 이제 동호회로 자리 잡은 만큼 내년 초부터는 운영 기금모금 파티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매주 일요일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음료수와 물을 준비하고 있다.
‘동달모’에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조경호 회장 (949)633-9155, 박성희씨 (949)514-5605로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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