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에 3만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설 리베라 헬스 스파의 조감도.
‘리베라 헬스 스파’착공… 1,500만달러 투입
사우스베이 지역에 한인들을 겨냥한 대형 남녀 공용 찜질방, 사우나가 토랜스에 들어선다.
RNJ 인베스트먼트(리처드 김)가 토랜스 로미타 블러버드와 호손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 개발하는 리베라 헬스 스파(Rivera Health Spa·3601 Lomita Blvd.)는 면적이 3만스퀘어피트에 달한다. 15일 착공에 들어가 연말 문을 열 예정이다.
RNJ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사우나 개발을 위해 200여대의 주차공간을 가진 단독건물을 매입했으며, 이후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RNJ 인베스트먼트는 사우나 및 찜질방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신축에 가까울 정도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물 구입비와 공사비를 합쳐 1,500만달러 가까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1층엔 남녀 사우나 시설이 들어서고, 2층엔 각종 찜질방, 지압·마사지 시설, 식당,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인터넷 룸 등이 들어서 한국에서 일반화된 전형적인 대형 찜질방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개발업체 측은 토랜스, 가디나, 팔로스버디스 등 사우스베이에는 중산층 이상의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남녀 공용 찜질방’이란 이점을 살려 가족단위의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일본계와 중국계도 잠재 고객층으로 잡았다.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쉽지 않던 한국식 대형 사우나, 찜질방이 고객 기반 확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인식 제고로 LA 외곽은 물론 LA카운티 내에서도 문을 여는 추세다.
가장 최근에는 로랜하이츠와 라스베가스에 사우나를 겸한 대형 찜질방이 문을 열었으며, 터헝가에도 한인이 대형 사우나를 개발중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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