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강석희 의원
상정안건 의회서 논의
어바인시가 서울시 서초구·노원구와 ‘우정의 도시’(Friendship City) 결연을 추진한다.
어바인 시의회는 오는 8일 시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최석호·강석희 의원이 상정한 서초구·노원구와의 우정의 도시 결연에 관한 안건을 논의한다.
최 의원이 먼저 서초구와의 결연을 추진하는 안건을 내놓았고, 강 의원이 서초구에 노원구를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당파가 다른 두 한인 의원이 지지하고 있어 적어도 한 도시와는 결연이 맺어질 전망이다.
최석호 의원은 “자매도시를 맺으려면 세부 프로그램과 펀딩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5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지만 우정의 도시는 절차가 훨씬 간단하다”며 “시 관계자간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희 의원도 “서초구와 노원구 모두 어바인과 교류를 희망하고 실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회의에는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 에드워드 손 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지연설을 할 계획이다.
우정의 도시는 자매도시보다는 다소 느슨한 결연형태로 성사될 경우 자매도시로 관계가 발전하는 중간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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