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개막전 등판 하루전날 전격적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고 4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박찬호가 예상 밖의 빠른 호출에 대해 놀람과 기쁨을 표시했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뷰에서 “다저스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다저스는 나의 첫 팀이고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다저스 선수로 생각한다”며 기쁨을 털어놨다. 조 토리 감독은 “그를 내려보낼 때 12번째 투수가 필요하면 그를 부르겠다고 했다”면서 “그는 우리를 믿었고 우리는 약속을 지켰다. 물론 이렇게 빨리 약속을 지킬 생각은 아니었지만 지난 밤(2일) 경기를 통해 우리 피칭스탭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를 절감했다”고 박찬호를 불러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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