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봄맞이 산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뉴욕일원의 한인 산악회들이 회원 모집에 한창<표 참조>이다.
산악회들은 다른 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과 인맥도 쌓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라 현재 산행을 함께 할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70여명의 회원을 둔 뉴욕백두 산악회의 김봉식 회장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입회원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 체력단련과 친목을 목적으로 한 뉴욕백두 산악회와 달리 전문적
인 등산가들을 위한 모임도 있다. 하루 평균 4~5시간 산행길에 오르는 하이하이 산악회 장병두 회장은 “뉴욕 업스테이트 켓스킬에서 높이가 3,500피트 이상인 봉우리 50개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오르고 있다”며 “35명의 회원들 모두 3~5년 이상 등산 경험이 있는 준 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다. 또 초급과 중급 산행 팀을 동시에 운영하는 산악회도 있다. 뉴욕산사람 산악회(회장 데이비드 전)는 매주 일요일 중급반 회원들이 모여 7시간 (8~10마일) 동안, 매주 수요일에는 초급반 회원들이 모여 3~4시간(5~6마일) 동안 등산길에 오른다.
30여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뉴욕산사람 산악회의 특징은 매년 4회 캠핑과 장거리 원정등반을 떠난다는 것. 데이비드 전 회장은 “오는 5월 26일에는 콜로라도 덴버 록키마운틴과 옐로우 스톤 고원, 솔트레이크 시티 등을 돌아오는 장거리 원정등반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친목도모와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한 산악회 외에도 음악과 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가곡산악회’나 30~40대 싱글족들을 위한 ‘싱글 산악회’ 등도 최근 발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곡산악회의 서병선 회장은 “아름다운 가곡을 부르며 산행 길에 올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친목도 다지고 아름다운 음악과 산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가곡산악회’”라고 설명했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30~49세 미혼 남녀로 구성된 싱글산악회는 미혼남녀들의 만남의 장이라기 보단 산행에 오르며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재희 기자>
<현재 회원 모집 중인 뉴욕일원 산악회들>
산악회 산행 출발 장소 및 시간 연락처
하이하이산악회 매주 일요일 플러싱 노던 한아름 새벽 6시30분 646-643-5587
플러싱 구화식품 새벽 6시30분
베이사이드 삼원각 오전 7시
싱글산악회 매주 일요일 플러싱 라잇 에이드 오전 8시50분 917-579-1461
가곡산악회 매주 토요일 해리만 스테이트 공원입구 오전10시 212-567-6919
뉴욕백두산악회 매주 일요일 플러싱 공영주차장 오전 8시 646-643-5587
뉴욕일요산악회 매주 일요일 플러싱 금강산 건너편 오전 7시30분 718-460-2714
뉴욕산사람산악회 매주 일요일 플러싱 장터식당 앞 오전 7시30분 917-642-0716
매주 수요일 유니온 한아름 앞 오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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