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A 미디어의 이종한 사장이 디시네트웍과 디렉티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화제 한인업체- KNA 미디어
디렉티비·디시네트웍 한국방송 서비스 인기
“올해 올림픽 중계로 가입자 더 증가 기대”
위성 TV인 디렉티비(Direct TV)와 디시네트웍(Dishnetwork)과 계약을 맺고 남가주 한인사회에 서비스 하고 있는 KNA 미디어(대표 이종한)사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하고 있는 한인 기업 중의 하나이다.
2001년 설립 초기에는 위성 TV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고전했지만 이 회사는 2003년 디시네트웍에서 24시간 KBS 한국 방송을 시작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하다가 2005년 디렉티비에서 SBS, MBC, YTN을 방송하면서 가입자 수가 2배로 뛰었다. 그 이후 2006년 월드컵을 치루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종한 사장은 “매년 가입자 수가 1.5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베이징 올림픽 한국팀 경기를 중계하므로 한인 가입자 수는 평소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에 따르면 현재 디렉티비나 디시네트웍에 가입되어 있는 가정은 1만3,000가구로 한 달에 평균 300~400가정이 신규 신청하고 있다. 올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가입자 수가 평균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NA 미디어의 이같은 성장세는 한인 기술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사용법이나 채널 안내를 설명하고 위성 TV를 설치해 편안하게 한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이 사장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라미라다에서 세리토스로 사무실을 이전한 이 회사는 또 한인 시청자들의 취향과 요구조건에 맞는 패키지를 개발하고 시기적절하게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가입자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사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 TV 마켓을 바탕으로 홈디어터 시스템 설치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 3월부터 홈디어터 시스템을 시작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홈디어터 설치 비즈니스를 위해 최근 야마하, JAMO, JBL 등의 회사 음향기기 딜러십을 획득하고 한인 전문가들이 HD-TV, 홈디어터 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있다. 가격대는 종류에 따라서 699달러부터 시작된다.
90년 대우기업 주재원으로 미국에 온 이 사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 오디오와 비디오 시장을 개척해 나갈 생각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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