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지역 지난달 거래 전년비해 7%증가 추정
중저가 주택 증가 뚜렷 75만달러 이상은 정체
OC 지역 주택 수요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OC 레지스터 닷컴은 앨리소비에호 리맥스 부동산의 통계를 인용해 3월4일부터 4월3일까지 OC에서 총 2,285건의 주택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같인 기간에 비해 주택거래가 7%(159채) 늘었다고 7일 보도했다. 전년 전월과 비교한 주택거래 건수가 증가한 것은 2005년 9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앨리소비에호 리맥스 부동산은 스티브 토마스 대표는 “이 같은 시장 변화는 융자 상한선 조정 같은 연방정부의 구제책이 발표되기 이전에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바이어들이 2008년에 접어들면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정시점에 MLS에 등록돼 있는 매물 전체 숫자와 에스크로 매물 숫자를 비교 분석해 전체 매물의 판매 완료 예산기간을 산정하는 ‘시장 매물기간’을 분석방식을 이용해 거래량 추이를 추적해 왔다. 월별 매매건수도 이 분석을 통해 추정한 수치다.
시장 매물기간 분석에 따르면 2주 전에는 OC지역 매물이 모두 소화될 때까지 이론적으로 7.5개월이 필요했지만, 가장 최근 조사에서는 이 기간에는 6.77개월로 크게 감소했다. 중저가 주택의 경우 매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중고가(75만달러 이상) 주택시장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거래가 뜸했다.
토마스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오픈하우스와 실제 오퍼 같은 움직임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저가 주택과 첫 주택 구입자가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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