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카펫의 안영재(왼쪽) 선수는 1회 득점도 올렸지만 7회말 무사 3루 위기에서 3연속 삼진으로 팀 패배를 막은 피칭이 더 환상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역전승을 세이브한 오영민 투수(다운타운 드림스).
타이거스 꺾고 3연승 12-11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트윈스카펫-드레곤스 시즌 첫 무승부 6-6
재미한인야구리그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다운타운 드림스가 LA 바이퍼스를 상대로 9-6 역전승을 끄집어내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 5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드림스는 바이퍼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5-6으로 뒤진 6회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승부를 던져야 했다. 그러나 그 작전이 맞아떨어지며 스코어를 뒤집은 후 구원투수 오영민이 철문을 내려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스파르탄 12 - 11 LA 타이거스
스파르탄의 상승세가 무섭다. 예상을 뒤엎고 대접전 끝 작년 준우승 팀인 타이거스를 12-11로 제압, 신나는 3연승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타이거스가 5회초 5점을 뽑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듯 했지만 스파르탄이 5회말 곧바로 5점으로 ‘멍군’을 부르며 재역전, 피 말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타이거스는 결국 7회말 1점에 그치며 2연승 후 2연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다운타운 드림스 9 - 6 LA 바이퍼스
드림스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우승후보 0순위로 보인다.
반면 바이퍼스는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드림스 구원 투수 오영민이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드림스는 6회말 선수교체가 승부수였다. 5-6으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파격적 작전이 맞아떨어지며 한꺼번에 4점을 뽑아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트윈스 카펫 6 - 6 드레곤스
시즌 첫 무승부. 3연패 후 시즌 첫 승을 노리던 트윈스카펫은 3회 무사 주자 만루 상황과 6회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단 한 점도 못내 땅을 쳤다.
양 팀은 이날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드레곤스의 선발투수로 나온 박주환은 7이닝을 6점으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하일라이트는 7회말 트윈스카펫 안영재 투수의 피칭이었다. 드레곤스의 첫 타자가 3루타를 치고나가 그 모두들 드레곤스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안영재 투수는 그 다음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