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미식품상협회 로버트 김 회장과 부인 현 김씨가 모범 판매업소상을 받은 뒤 가주 복권국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 복권국, 로버트 김 식품상협회장 리커 선정
1998년부터 복권매출
590만달러에 달하고 고객 서비스도 뛰어나
OC 한미식품상협회 로버트 김 회장이 가주 복권국으로부터 모범 업소상을 받았다.
복권국은 김 회장이 운영하는 ‘제리스 리커’가 1998년부터 590만달러의 복권을 판매하고,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OC지역 5월의 판매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주 전체에는 약 12만개 이상의 복권 판매업소가 있다.
9일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이 업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존 브리지그룸 OC 지부 매니저는 “김 회장이 그동안 판매한 복권을 통해 약 200만달러의 교육기금이 주정부에 전달됐다”며 “이 같은 판매업주의 노력으로 인해 주 공공학교가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복권국은 김 회장에게 1,500달러의 상금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제리스 리커의 복권판매 액수는 가주 전체 40위 안에 들 정도다. 2002년에는 하루에 1만달러 어치의 복권을 판매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월평균 12만달러 내외의 복권을 판매해 6,000달러 정도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번화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김 회장의 업소에서 이렇게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친절이다. 복권을 사주는 손님을 무시하지 않고,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업소 한쪽에 전용 공간과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 다른 비밀은 웨스트민스터라는 도시의 특성에 있다. 김 회장은 “백인과 히스패닉도 게임을 즐기지만 베트남계와 중국계 주민이 특히 복권을 좋아한다”며 “이런 주민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한다면 도전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큰돈과 기술이 필요 없는 복권 판매를 통해 리커와 마켓, 선물센터 등을 운영하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주 교육 발전에 기여하면서 짭짤한 부수입도 올릴 수 있다”며 “노하우 전수를 원하는 한인은 언제나 OC 한미식품상협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714)615-2324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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