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던 우완투수 유제국(24)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부름을 받았다. 다시 빅리그로 올라왔다.
탬파베이는 9일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제3선발 투수인 우완 맷 가르자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트리플A 더럼 불스에 있던 유제국을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출신 선수는 박찬호(LA 다저스)와 백차승(시애틀)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가르자는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탬파베이 5-6패)에 선발로 나가 2⅔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한 뒤 갑자기 오른팔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유제국을 당분간 불펜에 대기시킬 전망으로 누구를 3선발로 기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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