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투수 박찬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박찬호, 3경기 연속 쾌투…이번에는 2이닝 무실점
다저스는 0-1 분패… 파드레스 3연전 1승2패
박찬호(LA 다저스)가 세 경기 연속 완벽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1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레스(7승6패)와의 홈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27개에 스트라이크가 20개일 정도로 제구가 좋았고 피안타와 탈삼진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3마일.
시작은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투수 채드 빌링슬리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찬호는 첫 타자 케빈 구즈마노프에 중전 안타, 짐 에드먼즈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3루가 될 상황이었지만 에드먼즈가 무리하게 2루까지 달리다 횡사,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후 집중력을 발휘, 후속타자 칼리얼 그린을 헛스윙 삼진, 자쉬 바드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안정을 찾은 박찬호는 7회 단 7개의 투구 수로 폴 매카널티, 토니 클라크, 스캇 헤어스턴 등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 등판 1.2이닝 1실점했던 박찬호는 이후 세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연속 무실점 기록을 계속하고 있다. 방어율도 2.25에서 1.50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는 5안타 빈타 속에 파드레스에 0-1로 패해 시즌 전적이 5승7패로 떨어졌다.
12일 경기에서는 데릭 로우의 호투와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13안타를 다저스가 11-1로 승리, 파드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을 건졌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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