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LA총영사 내정 OC 한인사회 반응
가든그로브와 한인타운에서 오랫동안 변호사 활동을 한 김재수 변호사가 LA 총영사에 내정됐다. OC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한인사회를 잘 아는 김 변호사가 남가주 지역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를 연결하는 중책을 맡게 된 사실을 크게 환영했다. 하지만 ‘깜짝 인사’에 걱정과 난처함을 표시하는 한인도 적지 않았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OC출신 고위공직 축하
▲정재준 한인회장
오렌지카운티 출신이 본국의 고위공직에 오른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 이민자 출신이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어려움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신속히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사관 유치 희망 보여
▲잔 안 전 한인회장
그동안 추진해 온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유치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를 잘 설득해 무난히 영사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입장서 잘된일
▲김동일 US메트로 뱅크 행장
상당히 의외로 전례가 없었던 일인 것 같다. 커뮤니티 입장에서 보면 잘 된 것 같다. 교민사회에서 총영사가 나온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OC주민에게도 좋은 일
▲박재홍 변호사
사실 OC 주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다. 보통 한국에서 오는 총영사는 한 사이드(한국)만 아는데, 김재수 변호사는 남가주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 좋은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인입장 대변 장애없길
▲웨스트오렌지 칼리지 잔 김 원장
잘 됐다. 다만 한인사회와 너무 가까운 것이 한인사회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파격적이긴 하지만 원래 정치 인사라는 게 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임명하는 게 아닌가 한다.
지역 잘 알기에 기대 커
▲웬디 유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우선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유치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김 변호사는 이 지역을 잘 아는 인사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동포 권리 보호 힘쓰길
▲노명수 전 한인회장
김재수 변호사가 총영사로 발탁된 것은 동포의 한 사람으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국익을 대변하고 동포들의 권리와 재산보호를 위해 힘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윗사람 눈치 안볼것 믿어
▲OC 영사관 유치위원회 박찬희 위원장
한인사회를 잘 아는 총영사가 오면 OC 영사관 유치와 관련해 서로 이야기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공무원이 아닌 한인사회 출신이기 때문에 윗사람 눈치 안 봐도 되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하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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