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스의 윤준하 승리투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각각 1점차 스릴러 승리
재미한인야구리그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경기에서 짜릿한 1점차 승리가 연발했다. 지난 12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스파르탄은 마지막 회 매직볼의 무서운 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4연승에 성공했고 블루에인절스는 7회말 끝내기 안타로 바이퍼스를 울렸다.
▲블루엔절스 13-12 바이퍼스
블루엔절스가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임동수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13-12 승리를 끄집어냈다.
블루엔절스는 4-1로 앞서가던 3회말 대거 6점을 보태며 스코어를 10-1로 벌려 싱겁게 이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4회초 바이퍼스가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만회한 뒤 5회초 대반격으로 10-10 동점을 이뤄 졸지에 대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몰려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블루엔절스는 곧바로 돌아서 2점을 추가하며 바이퍼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바이퍼스는 끈질겼다. 6회초 또 2점을 뽑아내며 12-12로 다시 따라붙었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블루엔젤스는 번트를 댄 9번타자 김태석 선수가 투수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하며 결승점을 뽑을 찬스를 잡았다.
블루엔젤스는 1번타자 이상호 선수의 희생번트 때 3루로 간 주자를 임동수 선수가 ‘굿바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이며 김학수 투수에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겨줬다.
▲스파르탄 11-10 매직볼
스파르탄이 매직볼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신나는 4연승을 기록했다. 매직볼은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스파르탄의 전승기록을 위협했지만 1점이 모자라 분루를 삼켰다.
▲타이거스 7-3 드래곤스
타이거스의 역전승. 타이거스는 윤준하 선발투수가 1회초 일찌감치 드래곤스 박재천(현직프로야구선수)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한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그 후로는 7회까지 단 한 점도 더 내주지 않고 드래곤스 타선을 철저히 봉쇄한 결과 5회 스코어를 뒤집고 시즌 전적 3승2패로 리그 3위를 지켰다.
타이거스는 1회 말에 곧바로 받아쳐 당장 3-3 동점을 만들었고 5회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지루한 ‘0의 행진’을 끊었다.
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위 아래서 펼쳐진 이날 첫 경기는 1회 이후로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진 명승부였고 ‘게임 MVP’는 7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으로 막은 윤준하 승리투수였다.
순위 팀 승-무-패
1 드림스 4-0-0
1 스파르탄 4-0-0
3 타이거스 3-0-2
4 블루엔젤스 2-0-2
5 매직볼 1-0-2
6 드래곤스 0-1-2
7 트윈스카펫 0-1-3
8 바이퍼스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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