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유태경 연락관이 차량물건 절도 예방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GG 전체 52건중 13건의 피해자가 한인
한인타운 샤핑몰 등서 창·트렁크 부수고
GPS·가방 등 털어가 피트니스센터도 ‘주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샤핑센터와 거리에 주차한 차량의 창문이나 트렁크를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사건들이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파출소의 유태경 연락관에 따르면 올 1~3월 GG시에서 발생한 차량 내 물건 절도사건은 총 52건으로 이중에서 13건이 한인 피해자들이었다. 이들의 대부분은 차에 놓아둔 물건들을 절도 당했다. GPS 시스템을 차 안에 놓아두었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했다.
유태경 연락관은 “절도범들은 차에 가방을 놓아둘 경우 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샤핑하러 가거나 볼일을 볼 때 차 안에는 절대로 물건을 놓아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연락관은 또 옷이나 운동기구, 별다른 귀중품이 들어 있지 않는 가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차에 놓아두고 가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차량 물건 절도범들을 자극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 피트니스 센터에 운동가는 한인들의 차량에도 절도범들의 손길이 닿고 있다. 대개의 경우 한인들은 피트니스 센터에 들어가기 전에 트렁크 안에 귀중품이나 물건을 놓아두고 가는데 절도범들이 이를 노리고 있다.
유 연락관은 “피트니스 센터 근처 파킹랏에서 절도범들이 트렁크에 가방이나 물건을 넣어두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트렁크를 열어 훔쳐간다”며 “보통 피트니스 센터에 가는 사람들은 체육관에 최소한 1~2시간은 머물기 때문에 차량 절도범들의 범행 타겟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피트니스 센터로 운동가는 한인들은 물건, 가방, 귀중품들을 차에 놓아두지 말고 체육관으로 가져가거나 아니면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해야 한다고 유 연락관은 충고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 범죄 통계자료에 다르면 한인들은 올 1~3월 2건의 강도, 1건의 소매치기, 13건의 차량물건 절도를 당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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