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식품상협회 회장 이취임식 열려
로버트 김 회장
“모범적 단체 이끌겠다”
공익소송 사태에는
협회 차원 대응키로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15일 가든그로브 서울옥 식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단은 회원간 단합과 협회 활성화를 약속했고, 새 웹사이트(www.ockagro.com)도 공개했다.
로버트 김 회장은 “회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회원사에 실제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도 내가 협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면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황 이사장도 “협회가 과거 임원단간 갈등, 주류통제국 및 보건국과의 협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임 정창근 회장 때부터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신임 회장단을 잘 도울 준비가 돼 있으니, 회원사의 따뜻한 격려와 질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19일 GG 종합병원에서 회원사를 위한 건강검진 행사를 시작으로 장학금 기금마련 골프대회(6월3일·웨스트리지 골프장), 주류통제국 세미나(7월 둘째주), 보건국 세미나(8월 둘째주), 가족피크닉(8월 마지막주), 인컴텍스 세미나(9월중), 송년회 겸 장학금 수여식(12월 첫째주)을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한입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 시설 미비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협회가 중심이 돼 커뮤니티 차원의 대응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미 노명수 전 한인회장과 의견을 나눴고, 조만간 정재준 한인회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근 고문은 “이미 50여곳의 한인업소가 관련 소송을 당했는데, 모두 샌디에고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브로커를 통해 조직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차원의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 외에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위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은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계속 변하는 세법에 대해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 피해를 안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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