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LPGA투어 긴 오픈 첫날 한국선수들 중에는 김영 등 4명이 ‘탑10’에 턱을 걸었다.
LPGA투어 긴 오픈 첫날 1타차 3위
한국은 김영 등 공동 10위가 최고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가 LPGA투어 긴 오픈 첫날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에 자리를 잡으며 4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LPGA 코리아’는 올 시즌 가장 짧은 코스에도 불구 출발이 가장 부진했다. 공동 10위가 최고였다.
오초아는 1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긴 리유니언 리조트(파72·6,50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며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카린 코크(스웨덴)와 테레사 루(대만)의 바로 뒤에 도사리고 있는 것.
오초아는 이날 퍼터를 32차례나 사용했지만 28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샷을 날렸고 아이언샷을 16차례나 그린 위에 올려놓았다. 퍼팅 운만 따라주면 금방 또 달아날 추세다.
지난해 상금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카리 웹(호주), ‘대만의 박세리’ 청야니도 오초아와 같은 타수를 적어냈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영과 배경은, 유선영, 정일미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우승을 넘보고 있다.
올해 신인왕을 노리는 최나연은 이븐파 72타를 쳐 한희원, 박지은 등과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땅콩’ 김미현은 2오버파로 부진, 작년 신인왕 앤젤라 박, 2004년 신인왕 안시현 등과 함께 공동 91위까지 밀렸고 박세리는 그 보다 2타를 더 많이 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는 바람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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