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이슈- 최근 베트남계 신문
자유 베트남기의 이미지를 이용한 예술작품을 신문에 게재해 해고된 누이비엣 신문사 전 편집국장이 OC 레지스터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UCLA에서 법학을 공부한 누이비엣 신문사 하오 니엔 부 전 편집국장은 자유 베트남 국기 이미지를 응용한 예술작품을 설날 특집호에 실은 뒤 해고됐다. 일부 베트남계 주민들이 해당 예술작품이 국기의 이미지를 발마사지 기구에 사용해 성스러운 자유 베트남 깃발의 정신을 훼손했다며 연일 신문사 앞에서 시위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오 니엔 부 전 편집국장은 “자유 베트남 국기가 우리 커뮤니티에 주는 상징성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 네일살롱에서 일한 이민자 어머니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딸이 만든 예술작품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위군중이 ‘당신 아버지의 사진을 발 마사지 기계에 붙이겠느냐?’고 항의했는데, 우리 아버지가 그런 희생을 했다면 나도 당연히 예술작품을 통해 그렇게 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해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문사에서 군중들에게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하오 니엔 부 전 편집국장은 자신의 블로그(bolsavik.wordpress. com)를 통해 베트남 커뮤니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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