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S오픈에서 티샷을 하는 비제이 싱 앞뒤로 트랙맨 시스템이 보이고 있다
조지 피넬 골프아카데미 남가주 최초도입
클럽-볼 움직임 실시간 3차원으로 측정
스윙교정 및 최적 클럽 맞춤에 활용
PGA 티칭프로 조지 피넬이 운영하는 조지 피넬 골프아카데미(18927 Daisetta St. Rowland Heights)가 남가주 최초로 최첨단 스윙분석시스템인 트랙맨(TrackMan)을 도입, 레슨에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본가격만도 3만달러, 기타 보조장비까지 합하면 거의 4만달러에 육박하는 고가의 장비인 트랙맨 시스템은 원래 군사기술인 미사일 방어시스템 ‘도플러 레이더 테크놀로지’를 골프스윙 분석에 응용해 개발된 최첨단 종합 스윙분석 시스템이다. 이 트랙맨 시스템은 스윙순간 클럽의 이동 스피드와 각도는 물론 타구의 탄도와 스피드를 3차원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정확한 비거리와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100야드 당 1피트 내 오차범위로 측정해내 리얼타임으로 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스윙과 동시에 타구가 날아가는 실제 3차원 궤도를 실시간으로 거의 오차없이 정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USGA(미 골프협회)와 R&A(영국왕립골프협회)에서는 트랙맨 시스템을 골프용구 평가 및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으며 TV 방송사들은 PGA투어 대회 중계때 선수들의 샷 데이터를 측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이 트랙맨을 활용해 자신의 스윙을 분석, 교정하고 또 한 편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클럽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한때 LPGA투어의 김미현, 임성아 등 많은 프로들과 지금은 PGA투어로 진출한 케빈 나, 앤소니 김 등을 주니어시절 지도했고 현재는 지난해 USGA 걸스주니어 챔피언 크리스틴 박과 대학골프 올아메리칸 제이 최 등 많은 유망주들을 길러내 한인골프계에도 널리 알려진 피넬은 “트랙맨 시스템은 선수의 스윙을 완벽하게 분석해줄 뿐 아니라 스윙특징에 가장 적합한 클럽을 맞추는 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해 선수의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클럽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현재 피넬이 가르치는 제자중 하나인 중국계 USC 2학년생 로리 히는 이 트랙맨 시스템으로 자신의 스윙을 점검한 뒤 지난 주말 스탠포드에서 벌어진 US 컬리지트 대회에 나가 첫날 코스레코드인 62타를 치는 등 3일간 10언더파 200타를 몰아쳐 공동 2위 그룹(208타)을 무려 8타차로 압도하며 우승했다. 대회 직전 히는 트랙맨을 사용, 3개의 드라이버를 테스트해 최적의 드라이버를 골라냈고 임팩트 전후에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해 볼이 더 똑바로, 계산대로 가도록 하는 스윙을 연마했다고 한다. 연락처 (626)835-1541, gpinnellpga@aol.com.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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