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십자가가 걸려 있는 남가주 가스펠교회 새 성전.
‘남가주 가스펠교회’ 교인들이 지난해 새 예배당 착공식을 갖고 있다. 이 교회의 성전은 완공되어 이번 주말에 봉헌예배를 갖는다.
남가주 가스펠교회 새 예배당 완공 주말 봉헌예배
GG 한인교회중 최대
600여명 예배 규모의
전통-현대 조화 건축물
최신 문화시설도 개방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중심가인 GG 블러버드 선상에 있는 ‘남가주 가스펠교회’(담임목사 신동호)는 이 도로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볼 수 있는 대형 십자가가 설치되어 있는 새 예배당을 최근 완공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0개월의 공사를 거쳐 건립된 이 성전은 GG 한인교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600여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 이 예배당은 전통적인 교회 건축양식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합된 분위기로 신생아를 둔 젊은 부부들을 위한 ‘유아방’, 노인들을 위한 ‘온돌방’을 갖추고 있다.
200만달러의 공사비가 든 이 성전은 또 각종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조명 영상 시스템을 최신시설로 설비해 한인 커뮤니티의 각종 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신동호 목사는 “한인 1세는 물론 한인 2, 3세가 열린 예배를 통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모든 한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며 전하는 예배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또 “교회 모든 시설이 커뮤니티 속에서 사랑 실천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교육, 선교, 예배를 위해 귀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예배당의 건축은 교인 차영규씨가 운영하는 ‘차 컨스트럭션’에서 맡았으며, 교회 자체적으로 증축위원회(위원장 김상범 안수집사)를 구성해 건립을 추진해 왔다.
남가주 가스펠교회는 12만스퀘어피트의 부지에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부 교육관이 있으며, 5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친교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교회는 27일 오후 4시 예배당 완공에 따른 봉헌예배를 갖는다. 교회 주소는 8132 Garden Grove Blvd.이다. (714)799-567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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