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평국… 한인업계 우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E)이 일선 세탁소에서 제공하는 옷수선 서비스(Alteration Services)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세탁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남가주한인세탁협회(KDLA·회장 최병집)에 따르면 주 조세형평국은 지난 18일자로 옷수선 서비스 세금부과 방안에 대한 검토계획을 발표했으며, 29일 새크라멘토에서 일반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
현재 주정부는 세탁소 내의 옷수선은 비과세 서비스로 분류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또 세탁소 내 옷수선 서비스가 세탁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해 별도의 판매허가(Seller Permit)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주 조세형평국은 세탁소 내에서 린트 제거(Lint Remover), 넥타이 등의 제품 판매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판매세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옷수선 서비스 비중이 매출의 25%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으나, 일선 업계에서는 4% 미만으로 보고 있어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한인세탁협회 측은 세금부과가 결정되면, 모든 세탁소들이 셀러 퍼밋을 보유해야 하고, 옷수선 비중이 높은 드랍 스토어(Drop Store)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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