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 환호하는 에인절스 클로저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
LA 에인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23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디비전 선두팀끼리의 시리즈 2차전에서 에인절스(13승9패)는 4-4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6회초 터진 케이시 카치만의 솔로홈런(시즌 6호)으로 결승점을 뽑고 9회초 2사후 블라드미어 거레로와 토리 헌터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태 아메리칸리그 최고승률을 자랑하는 레드삭스(15승8패)를 6-4로 따돌렸다. 게리 매튜스 주니어는 1회와 5회 레드삭스의 비상선발 존 레스터로부터 각각 시즌 3, 4호인 솔로홈런을 터뜨려 개인통산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날 레드삭스 선발로 등판 예정이던 일본인 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는 독감과 비슷한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고 대신 레스터가 4일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에인절스 선발 잔 갈란드는 6이닝동안 8안타 2포볼로 4점을 내줬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고 클로저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는 9회를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지켜내 시즌 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