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린 마약퇴치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이 셰리프 요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KYVC·감사한인교회 가족 세미나 열려
LA 셰리프국 주관
“학교서도 접하는 현실 학부모관심 더욱 절실”
남가주 한인청소년비전센터(KYVC)와 감사한인교회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마약퇴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에서 LA카운티 셰리프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감사한인교회 김영길 목사, LA카운티 셰리프국 알렉산더 임 치프, 한미연합 경찰위원회 홍덕창 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외에 학생, 학부모 등 32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6시 경찰차 전시와 라이드에 이어 7시부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LA 셰리프국과 부에나팍경찰국 소속 경관과 소셜워커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마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마약문제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에서 담배보다 더 쉽게 살 수 있는 마약을 청소년이 접하게 되는 과정과 그런 유혹을 거절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직 경관이 마약 샘플을 보여주고, 마약견이 마약탐지 시범을 보이고, 경찰차에서 생년월일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했다.
KYVC 손철우 사무총장은 “우리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가 비교적 안전하지만 100% 안전하다고 할 수도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보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절심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된 KYVC는 고등학교 캠퍼스의 변화와 청소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프로그램 박영산 디렉터는 “한인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코리안 크리스찬 클럽을 만들고 학생들의 활동을 돕는 등의 다양한 학교 사역을 펼치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13)820-434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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