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자문단에
최근 임명돼
“정책반영에 노력”
“한인 노인들이 어바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복지 프로그램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입니다”
어바인시의 노인관련 문제를 심의해 시의회에 자문하는 ‘어바인시 노인 카운슬’(Irvine City Senior Council) 위원으로 최근 임명된 최경홍(67)씨는 이같이 말하고 레이크뷰(20 Lake Road)와 랜초(3 Ethel Coplen Way) 노인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 프로그램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최 위원에 따르면 이 노인센터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탁구, 중국 고전무용, 당구, 꽃꽂이, 에어로빅댄스, 요가, 탭댄스를 비롯한 운동과 취미 강좌에서부터 알츠하이머, 암환자 모임, 당뇨병 교육, 포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현재 OC 한인건강정보센터의 어바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최 위원은 어바인에서 30년 동안 거주해온 ‘토박이’로 앞으로 시 노인 프로그램을 알리면서 한인 노인들의 고충과 필요한 사항들을 시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어바인 한인들이 주축인 ‘에버그린 합창단’의 총무, 라인댄스 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 위원은 “어바인에 노인들이 많은데 음악, 댄스, 운동시설이 부족한 것 같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노인 카운슬 미팅에 처음 참석한 최 위원은 “이 위원회가 생각보다 심의하는 예산이 많고 파워가 대단한 것 같다”며 “미국에 살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턴대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최 위원은 어바인에서 환경관련 회사를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어바인시의 한인 노인인구는 2,000~3,000명가량이다. 어바인시 노인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949)351-1197로 최경홍 위원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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