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된다” 절도범 늘어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구리가격이 치솟자 OC 전역에서 송전선과 가로등 등에서 구리를 훔쳐가는 절도범이 늘고 있다.
구리가격이 4년 사이 네 배가량 오르자 절도범들은 감전위험에도 불구하고 구리를 훔친 뒤 이를 인근 고철처리업체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국(IPD)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35분께 미켈슨과 조단 교차로 배수로에 숨어 있던 마틴 카마초(43·롱비치)와 에두아도 라모스(28·캄튼)를 체포했다. 이들은 405번 프리웨이와 나란히 조성된 산책로에 설치된 가로등에서 구리선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 당시 두 용의자가 구리선 절단용 공구와 구리선을 가지고 있었고, 용의 차량에서도 연장과 구리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IPD 릭 핸드필드 공보관은 “많은 절도범이 전기가 흐르고 있는 가로등에서 구리선을 뽑아가는 담대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길거리나 산책로 등에서 작동하지 않는 가로등을 발견할 경우 경찰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IPD는 하절기를 맞아 늘어나고 있는 산책객들에게 하이킹을 할 때 반드시 두 명 이상 짝을 지어 다니고, 셀폰도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절도범뿐 아니라 활동이 늘어난 야생동물과 마주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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