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토다이’식당
뭔가 새로운 요리를 먹고 싶으나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을 때, 반대로 식욕이 댕겨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이 많을 때, 또는 가족외식 등 여러 사람이 함께 나갈 때는 부페식당이 최고이다.
토다이라면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헌팅턴비치 토다이(HB Todai·17041 Beach Bl. Huntington Beach)는 그 중에서도 맛과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노란 병아리색 외벽의 식당은 비치 블러버드 선상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데 안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 한 가운데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진 샐러드, 스시, 스시롤, 랍스터, 게다리, 갈비, 튀김, 우동 등등이 각양각색으로 눈길을 유혹, 마음이 급해진다. 스시롤만 해도 얼마나 다양한지 한 가지도 빠뜨리고 싶지 않아 하나씩 다 집었다가는 앙증맞고 화려한 디저트들을 포기해야 할 테니 음식을 담기 전에 한번 둘러보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
부페식당임에도 단골들이 상당한데 이유는 끊임없는 새 메뉴 개발. 얼마 전 25년 경력의 일본인을 주방장으로 스카웃했는데 벌써 단골들로부터 ‘음식의 맛과 모양이 더욱 환상적이 되었다’는 칭찬을 받는다며 찰스 김 사장은 기뻐한다.
헌팅턴 토다이는 어머니날인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하루 종일 디너메뉴로 영업한다.
“300석의 좌석과 프라이빗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원한 패티오가 구비되어 있어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오셔도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장점입니다. 모처럼 모시고 나온 어머니로부터 ‘기분 좋게 잘 먹었다’라는 말을 들으실 겁니다”라고 김 사장은 확신한다. (714)375-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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