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전미주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OC 축구대표팀.
내달 ‘전미주 대회’ 출전 대비 대표팀 구슬땀
작년 우승멤버 그대로 박용래감독 지휘 아래
올해도 강력 우승후보“출전경비 한인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필코 우승할 것입니다. OC 한인들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올해 6월27~29일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전미주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OC 축구대표팀(청년부)을 이끌고 있는 한병관 OC 축구협회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15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맹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OC 대표팀은 박용래 감독의 지도하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축구협회에서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축구장(나트&채프만)에 정기적으로 모여서 팀웍을 다지고 있다. 또 다른 축구팀들과 평가전도 가지고 있다.
OC 대표팀 선수들은 작년 전미주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멤버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번 대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대회에 우승하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미주 대표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박용래 감독은 “대표 선수들은 4~5년 동안 같은 멤버로 뛰고 있기 때문에 팀웍이 좋아 이번에도 우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대부분은 1.5세로 대학생, 직장인들로 구성되어있다”고 말했다.
OC 대표팀의 전 미주축구대회 출전 경비는 축구협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형편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병관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전미주 축구대회에 참가하는데 2만달러의 경비가 든다”며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뜻있는 한인들로부터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지역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OC 대표팀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히스패닉 축구 리그에 가입해 기량을 다지고 있으며, 이 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해 이번 주말에 샌타애나 스테디엄에서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OC 축구대표 선수들은 이용, 서용남, 서용화, 고석봉, 김영균, 구영민, 이현진, 심재욱, 양정현, 전희도, 박성윤, 알렉스 심, 김성식, 옥정우, 김문영씨 등이다. 축구협회 임원진은 ▲명예회장-진병현 ▲회장-한병관 ▲부회장-한병선 ▲사무국장-이한규 ▲감독-박용래씨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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