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시아계로서 한인 입장 잘 알아
GG 길 분리대 현안 한인위해 최선 다해”
수퍼바이저 출마 디나 누엔 시의원
6월3일 열리는 1지구 OC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가든그로브시 디나 누엔 시의원은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퍼바이저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년 전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계에 입문한 그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에 한복을 입고 나타나고, 마이클 조 사건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한인 커미셔너를 임명하는 등 한인사회와 가까워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디나 누엔 시의원은 “한인사회는 가든그로브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유권자 숫자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요구사안을 시정에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했다”며 “같은 아시아계 이민자로서 이런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한인사회와 시의 유기적 호흡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수퍼바이저로 계속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는 공화당 소속의 자넷 누엔 현 수퍼바이저와 디나 누엔 시의원, 민주당계인 호아 트랜 변호사가 출마했다.
세 명의 베트남계 후보 중에서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두 여성 정치인 중에 한 명이 될 전망이다.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이 있고, 디나 누엔 시의원은 밴 트랜 주하원의원을 비롯한 베트남계 정치인 대다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디나 누엔 시의원은 왜 한인사회가 두 명의 누엔 중에 당신을 지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가든그로브 길 분리대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좌회전 통로가 마련되지 않은 분리대는 자넷 수퍼바이저가 시의원 시절 만든 것이고, 자신이 시의회에 진출한 이후인 지난해 완공된 새 분리되는 주민과 상인의 편리를 생각해 좌회전 통로를 충분히 만들어 놓았다는 것.
그는 “그랬던 자넷 수퍼바이저는 선거가 다가오자 카운티 예산을 투입해 좌회전 통로를 만들겠다고 홍보하고 다니면서, 공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시정부와는 한마디 상의도 안 하고 있다”며 “이 일만 봐도 누가 주민을 위하고 누가 자신을 위하는 후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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