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에게 적합한 강아지
<문> 손자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합니다. 어떤 강아지를 사 주어야 어린 아이에게 적합할까요?
<답> 영국산 STAFFORSHIRE BULL TERRIER가 가장 적합합니다. 이 강아지의 별명으로 암염소 혹은 어린 아이 돌보는 여자라고 불립니다. 대개 숫놈은 좀 거칠지만 이 애견은 숫놈도 어머니 같은 성품이 있어 강아지든 사람이든 같이 잘 놀고 있습니다.
원래 이 강아지는 싸움개 그룹에 속해 있었지만 19세기경 불독과 맨체스터 테리어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핏불과 비슷한 조금 작은 체형으로써 성격이 온순하고 강인하며 부지런하고 불편한 것과 아픈 것에 대해 둔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가 좀 실수를 하여도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키가 14~16인치, 체중이 24~38파운드 정도 나가며 근육질로 생겼고 부드러운 피부는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애견이라 권장할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개 외롭지 않을까요?
<문> 매일 직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뉴파운드랜드 숫놈이 하루 종일 외로울 것 같은데 걱정이 됩니다.
<답> 애완견은 주기적인 리듬 감각이 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은 내적인 시계라고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면 배고픈 것을 알고, 자는 것과 대소변 보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호르몬 시계로 본다면 털이 자라나는 것, 새끼를 낳는 것 등입니다
애완견이 사람과 같이 시간을 간별하지 못하지만 주인이 직장에서 돌아오면 밥을 먹게 된다는 시간은 알고 있습니다.
기억력도 갖고 있는데 짧은 시간의 기억력으로는 옆집 굴뚝 밑에서 너구리와 싸운 적이 있는 개가 근처를 지날 때 기억을 하고 마구 짖어대는 현상을 볼 수도 있고 12년 후에 똑같은 장소인 부엌 테이블 위에서 간식을 먹던 일을 기억해 낸 적도 있습니다.
애완견에게 때로는 유인원 비슷한 놀라운 형질이 있다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외로움 때문에 못된 성질을 보일 때도 있으나 보편적으로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완견 발톱 깎기
<문> 3개월 된 욕셔테리아를 새로 사왔습니다 발톱이 너무 길어 막 긁어 대니까 어떤 때는 팔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얼마나 잘라 줘야 하는지요? 깎아주려고 하면 발톱이 쑥 안으로 들어갑니다.
<답> 애완견의 발톱은 운동력에 필수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공격하고 방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써 만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정상적인 걸음걸이와 건강을 위해 항상 적당히 깎아주어야 하는데 성견이 되면 활동과 운동으로 인해서 저절로 깎아져서 적당한 길이를 유지합니다. 카펫이 깔린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정기적으로 깎아줘야 합니다.
발톱이 너무 길게 되면 발바닥을 파고드는 병도 생기게 되고 염증 내지 발을 절기도 하며 발바닥 감염도 일어나게 됩니다. 너무 짧게 깎으면 이차세균감염이 발생하게도 됩니다.
발톱이 제 자리를 잡기까지 6~9개월 정도 걸립니다. 더구나 귀하의 애견같이 색깔이 검은 발톱은 깎기가 몹시 까다롭습니다. 수의과 병원을 찾아가 먼저 기초적인 발톱 깎기를 상담하기 바랍니다.
수의과 상담(626)919-7661
손수웅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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