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알론 발레비(왼쪽부터), 마크 풀리도, 캐롤 첸 후보가 포럼을 갖고 있다.
세리토스 시의원 보선 출마 3인후보들 공약
중부한인정치연합 등 한인단체 주최 포럼서
후보들 이구동성 약속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은 당선되면 한국말을 구사하는 시 커미셔너, 커미티 멤버를 각각 한 명씩 임명하기로 공약했다.
‘남가주 중부한인정치연합’‘중부한인교회협의회’‘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 세리토스 동양선교 교회에서 개최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캐롤 첸, 알론 발레비, 마크 풀리도 시의원 후보들은 이같이 한인사회에 약속했다.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들은 또 시의원에 당선되면 최근 하워드 김씨를 중심으로 태동된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인 ‘남가주 중부한인정치연합’의 정기모임에 1년에 적어도 3차례씩 참석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들이 공동으로 공개적인 모임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약을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모임을 주최한 한인 단체들이 미리 작성한 서안을 통해서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요청해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시의원 후보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공약이 있은 후 이날 포럼에 참석한 3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은 “세리토스시의 유권자들인 우리는 중요한 선거인 6월3일에 더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낭독했다.
이 포럼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하워드 김씨는 “시의원 후보들에 대한 일반적인 토론회보다는 공약을 요청하면 공개 석상이기 때문에 거절을 할 수 없다”며 “이번에 세리토스 한인사회로 보아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캐롤 첸, 알론 발레비, 마크 풀리도 후보들은 각자 3분씩 자신을 소개하고 시의원에 당선되면 세리토스시를 위하여 하고 싶은 일들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맺어온 한인사회와의 친분관계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 포럼에는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티나 조 이사,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 정영찬 회장, 찰스 김 전 KAC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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