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세이버센터 ‘열번의 데이트’프로그램 마련
선착순 15커플에‘로맨스 회복’ 교육
내달 19일 시작
“부부관계를 건강하게 지속하고 가장 소중한 관계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데는 데이트가 가장 좋습니다. 남편과 아내 둘만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애나하임에 있는 비영리기관인 패밀리 세이버 센터(Family Saver Center·소장 이충근)는 6월19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선착순 15커플을 대상으로 부부간의 친밀감과 로맨스를 회복시키기 위한 ‘부부 사랑 만들기’ ‘열 번의 데이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들이 비디오를 통해서 간단하게 교육을 받은 후 이 센터에서 제시하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식당이나 커피샵(쿠폰 제공)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들에게 권하는 대화의 주제는 ▲우리가 어떻게 격려하고 칭찬할 것인지 ▲부부간의 근본적인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는가 ▲창의적인 성생활에 대해서 ▲결혼생활의 목표 ▲부부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신앙생활 ▲부부가 어떻게 대화를 할 것인가 ▲가사분담을 어떻게 책임 있게 잘 나눌 것인가 등의 내용이다.
이충근 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잃고 일상에 젖어 사는 부부들에게 열 번의 데이트 기회를 주고 데이트 방법을 지도함으로써 부부가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데이트를 계속할 수 있도록 데이트의 재미와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밸런타인스 데이에 ‘열 번의 데이트’를 마친 손영신 목사는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며 “매주 새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신선했고 설렘, 즐거움에 빠져 들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참가 부부들에 대해서는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한 ‘열 번의 데이트’(10 Great Dates) 책자를 증정한다. 등록비 20달러.
한편 패밀리 세이버 센터는 6월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10번의 데이트’ 프로그램을 교회에서 실시하기를 원하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714)484-003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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