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 8월까지 기금 모금키로
지난 2일 세미나
교육위기 극복 논의
공립학교 재단서도
매칭펀드 제공 약속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캐롤 최)가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IKPA는 2일 어바인 통합교육구(IUSD) 회의실에서 ‘교육 예산삭감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뒤, 8월말까지 기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즉석에서 1만2,5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IUSD, 어바인 공립학교재단(IPSF)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각 단체 관계자 외에 100여명의 한인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구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IUSD 그웬 그로스 교육감은 “예산삭감으로 인해 교육구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IPSF 제리 맨달 CEO는 “학부모들이 기금을 모아주면 재단에서 일대일 매칭 펀드를 제공하겠다”며 자발적 동참을 부탁했고, 어바인시 강석희 시의원도 “자녀 교육에 헌신적인 한인 학부모들이 어바인의 질 높은 공교육 수준 유지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일란 전 회장의 인사말과 캐롤 최 회장의 차기 임원진 소개로 시작된 이 날 모임에서는 두 명의 한인학부모가 교육구 예산삭감이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제 체험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IKPA와 IPSF는 이날 적립금 1만2,500달러에 매칭펀드를 합친 2만5,000달러를 교육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의헌 기자>
2일 어바인 통합교육구(IUSD)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 예산삭감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한인 학부모들이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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