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월터스·샌드라 허친스 후보로 남아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후보가 폴 월터스 샌타애나 경찰국장과 샌드라 허친스 LA카운티 셰리프국 전 서장으로 압축됐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3일 열린 보드미팅에서 OC 셰리프국 국장 후보 선임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마이크 카로나 전 국장이 개인비리 혐의로 사임한 이후 5개월간 총 48명의 국장 후보자를 놓고 선임 작업을 진행했다. 2006년 카로나 국장 당선 당시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빌 헌트와 랄프 마틴 LA카운티 셰리프국 커멘더가 후보군에서 탈락한 가운데 현 OC 셰리프국 잭 앤더슨 임시국장 역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3표 중 1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신임국장을 선출하는 최종 투표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나 크리스 노비 수퍼바이저가 OC 셰리프국장직 공석 장기화를 지적하고 폴 월터스 후보를 즉시 국장에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비 수퍼바이저는 “OC 셰리프국은 카로나 전 국장의 비리사건 이외에도 교도소 문제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고 말하고 “월터스 후보는 직접 교도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등 허친스 후보에 비해 나은 국장감”이라며 월터스 후보의 즉각적인 국장 임명을 요구했다. 1998년 선거에서 카로나 전 국장에게 패배했던 월터스 후보는 지난 주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가진 회의에서 OC 셰리프국의 전면적인 개혁을 약속했다.
48명의 후보군 중 2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인 허친스 후보는 “국장이 되면 120일 이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교도소 시스템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OC 셰리프국의 위기는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책상 뒤에 앉아 셰리프국을 움직이는 리더는 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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