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서 드물게 중고 명품 전문점 ‘브랜드 코’를 운영하는 노상숙 대표가 성공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믿음과 신용으로 불경기 이겨내죠”
고급 브랜드 취급
위탁 판매도 많아
“믿음과 신용으로 고객과 맺은 관계가 오늘날 브랜드 코 만들었습니다”
‘신용’ 하나로 불경기를 이겨내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올림픽가 선상 뉴서울 호텔 내에 위치한 중고 명품 전문점 ‘브랜드 코’(Brand Ko).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사업을 이어 온 노상숙 대표는 처음에는 의류제품을 주로 취급했다. 그러다가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한 두 개씩 중고 물품 거래 연결을 해주던 것이 계기가 됐고 본국과 인터넷 등에서 일고 있는 중고 열풍을 타고 업종 변경을 결심, 2년 전 브랜드 코를 열었다.
브랜드 코는 샤넬, 루이비똥, 에르메스, 끌로에, 마크 제이콥스 등의 가방, 로렉스, 까르띠에, 프랭크 뮬러 등의 시계, 아르마니, 아크리스, 센존, 에스까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각종 액세서리부터 GIA 감정서를 가진 다이아몬드 브로치, 반지까지 갖추고 있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패션에 관련한 모든 중고 제품을 취급한다.
노 대표는 “중고 제품의 특성상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10여년간 타운에서 영업하며 확보한 단골들이 이제는 물건을 팔아달라고 부탁하고 또 사가곤 한다”고 전했다.
중고 매장에서 거래를 경험한 고객 중 판매자는 싫증난 제품을 바꾸는 등 ‘교환’의 재미에 빠지고, 구매자는 시중가의 절반 이하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이점에 이용이 잦아져 결국 단골이 된다고 한다.
단골이 주를 이루는 만큼 고객관리도 확실하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물품 리스트를 미리 받아놓고 물건이 들어오면 바로 연락을 해 준다.
노 대표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효율적이며 공정한 방법인 위탁판매를 주로 제안한다. 공식적인 수수료는 20%지만 물건의 종류나 상태, 가격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213)383-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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