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이집션 극장… 출품작 상영 후 출연진과 대화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제14회 최신 스페인 영화제를 12~22일 이집션 극장(6712 할리웃)에서 연다. 총 12편의 장편과 3편의 단편영화들이 상영되는데 이중 8편은 미국 최초 상영. 대부분 영화상영 후 출연 배우 및 감독들과의 대화가 있다. 영화제에는 스페인의 오스카상인 고야상을 받은 ‘13송이의 장미’와 ‘7개의 당구대’ 및 영화제 인기작들인 ‘지역’과 ‘바르셀로나’ 등 양질의 재미있는 영화들이 선보인다. (323)466-FILM. www.americancinematheque.com
12일
▲‘고독한 파편들’
(Solitary Fragments)
마드리드 테러리스트 폭탄사건으로 생의 큰 변화를 맞는 두 고독한 여인의 이야기. 고야 작품 및 감독상. 하오 7시30분
13일
▲‘마타하리스’(Mataharis)
다국적 기업 내 노사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여자 사립탐정이 위장 취업한다.
14일
▲‘13송이 장미’(13 Roses)
스페인 내전 말기 억울하게 처형된 13명의 젊은 여인들의 실화. 하오 7시30분. 동시상영
14일
▲‘혼란스런 아나’
(Chaotic Ana)
아버지에 의해 동굴에서 키워진 아나라는 젊고 자유혼을 지닌 미술가의 초상화로 실화.
신원과 정체에 관한 스릴러 ‘나’는 14일 ‘혼란스런 아나’와 동시상영한다.
▲‘나’(me)
마요르카섬에 사는 독일인 사업가에 의해 고용된 독일인 잡역부가 역시 자기보다 먼저 고용된 뒤 실종된 독일인 잡역부의 소재를 찾는 스릴러. 하오 7시30분. 동시상영.
15일
▲‘7개의 당구대’
(Seven Billiard Tables) 아버지와 남편을 동시에 잃은 한 여인의 재생기.
▲‘만코라’(Mancora)
페루의 해안 도시들을 무대로 한 젊은 남자와 그의 이복 여동생 그리고 여동생의 남편 등 3인 간에 벌어지는 성적 긴장감이 팽팽한 삼각관계. 하오 7시30분. 동시상영.
20일
▲‘지역’(The Zone)
폭우로 정전이 된 멕시코시티의 중산층 게이트 커뮤니티에 3명의 달동네 10대들이 잠입, 물건을 훔치다가 주민들의 사냥감이 된다. 하오 7시30분.
21일
▲‘바르셀로나’(Barcelona)
자기 집에 세든 사람들을 퇴거시키려는 주인 부부와 세입자들 간의 대화를 통해 이 도시의 제반 문제가 노출된다.
도시가 가진 제반 난제점들을 묘사한 ‘바르셀로나’는 21일 ‘일요일의 빛’과 동시상영한다.
▲‘일요일의 빛’(Sunday Light)
20세기 초 한 작은 마을에 부임한 공무원과 지주의 딸 간의 사랑이 짐승 같은 마을 시장의 아들들에 의해 비극을 맞는다. 하오 7시30분. 동시상영.
22일
▲‘수소의 탑’
(Suso’s Tower)
약물 과다복용으로 오스트리아의 광산촌에서 사망한 친구 수소의 장례식을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온 쿤도가 옛 친구들과 함께 수소가 남긴 그림을 토대로 탑을 짓는다.
▲‘페페 살레스’(Pepe Sales)
1980년대와 90년대 초 스페인의 전형적 팝문화와 전통을 파괴하고 모든 문화적 장벽을 철거한 포크 록 음악가이자 미술가 살레스에 관한 기록영화. 하오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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