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산악회’ 회원들이 산행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은 현재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화제 한인모임 오렌지 산악회
30대-50대 회원들
매주 등산‘생활 활력’
등산을 좋아하지만 코스를 몰라서 나서기 두려워하는 한인들이 많다. 마땅히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망설이는 한인들도 꽤 된다. 오렌지카운티 유일한 한인들의 산행 모임인 ‘오렌지산악회’(회장 최창훈)는 이같은 한인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초 창립되어 매주 20~30명의 회원들이 토요일 아침 7시에 모여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개브리엘, OC 지역 트레일을 2년째 하이킹하고 있는 이 모임은 매주 등산을 통해서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있다.
30~50대로 구성되어 있는 대원들은 그동안 크고 작은 산들을 수없이 많이 올랐다.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요세미티 해프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작년 메모리얼 연휴 때에는 3박4일 동안 킹스캐년 국립공원을 찾았다.
이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비숍으로 하이킹을 떠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 산악회 대원들은 7박8일 일정으로 캐나다 로키산맥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회원들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남가주 일대에는 가보지 않은 산이 없을 정도로 회원들은 많이 다녔다.
이 산악회의 박동만 총무는 “등산만큼 좋은 여가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산을 오르면서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생활에 활력과 여유로움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정규회원은 30여명으로 창립 당시와 비슷하다.
최창훈 회장은 “가벼운 하이킹은 별다른 장비 없이 할 수 있고 많이 걷지 못하는 미국생활에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산악회 회원으로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714)600-6733, (213)393-0290, orangehiking@gmail.com, www.orangehiking.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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