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에스콘디도‘1+1’ 주택광고 눈길
“하나를 사면 하나 더 드립니다.”
수퍼마켓이나 할인점에 있는 문구가 아니다. 미국에서 부동산시장에도 ‘1+1’이 등장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재고물량을 줄이기 위해 생긴 판촉 아이디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지난해 모기지시장이 붕괴되면서 주택 매매가 급감하자 샌디에고 북쪽 에스콘디도에서 ‘1+1’ 주택 매매 광고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업체 마이클 크루 개발은 160만달러 짜리 고급 주택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40만달러 가치의 주택을 한 채 더 제공한다는 광고를 내걸었다.
회사의 마이클 크루 대표는 “틈새시장을 노렸다”며 “자신들이 살 집을 사고 공짜로 임대 부동산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나 가족들을 위해 집을 한 채 더 마련하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로 제공하는 집은 고급 주택에 끼워 파는 연립 주택이라고 해서 겉만 번지르르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연립 주택은 고급 주택으로 침실과 화장실이 각각 4개, 수영장 및 차고 등을 갖추고 있다.
마이클 크루 개발은 지난달 2주 동안 한시적으로 ‘1+1’ 행사를 진행했지만 6월말 까지 이를 연장,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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