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밸리 베스트부동산 직원들이 채스워스 사옥 앞에서 한인 고객들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이 스티브 김 브로커.
우리 밸리 베스트 부동산회사 최고
베테런 에이전트 30명
최대·최고 역사 자랑
2세 체제 전환에 성공
“2세 운영 체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마치고, 베테런 에이전트들이 합심해 밸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부동산회사로서의 명성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샌퍼난도밸리 베스트부동산(대표 스티브 김)은 밸리 한인사회에선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한인 부동산 회사다.
20년 넘게 베스트부동산을 운영했고,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고 김성수 대표가 지난 3월 숙환으로 별세했지만, 아들 스티브 김씨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젊은 브로커로서 사무실을 맡았다.
에이전트이기도 부인 수잔 김씨와 가장 오랜 경력을 가진 강석희 에이전트가 부사장으로 사무실 운영을 지원하면서, 신구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2세 경영체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그라나다힐스에 자체 건물(17057 Chatsworth St.)을 갖고 있는 베스트부동산은 30명의 한인 에이전트들이 스튜디오시티 북쪽부터 노스리지, 포터랜치, 그라나다힐스, 채스워스, 엔시노, 셔먼옥스에 이르기까지 밸리 전 지역의 주택과 비즈니스 매매를 맡고 있다.
업계 자체가 불황을 견뎌내고 있지만, 에이전트 대다수가 이 지역을 토대로 활동해 온 경력자들이어서 에이전트의 이탈 없이 운영되고 있다.
부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희 에이전트는 “밸리는 대부분 상당수가 베드타운으로 세컨드홈이 적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가격 하락폭도 적은 편”이라면서 “매물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차압관련 매물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또 “이제 침체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판단 하에 반등하게 될 주택시장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인 에이전트를 더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밸리의 장점은 LA 메트로폴리탄 지역 안에 포함돼 통근이 가능한 거리에 있지만, OC나 사우스베이 등에 비해 가격이 아직 싸고, 생활환경은 뒤쳐지지 않는데 있다는 것이다.
수잔 김 에이전트는 “발보아 초등학교, 밴나이스 매그닛 스쿨, 그라나다 차터스쿨, 엘카미노 고등학교처럼 한인들이 선호하는 좋은 학교가 많이 있다”면서 “포터랜치 등 게이티 커뮤니티로 새롭게 지어진 곳은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에이전트는 “대표의 별세로 향후 운영에 대한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의 지원으로 경영체제를 바꾸는데 성공했다”면서 “밸리 지역 최고의 한인 부동산회사로 명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18)366-3200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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