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성인의 26%가 바이러스성 성병 ‘헤르피스’(성기단순포진, HSV-2)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9일 지난 2004년 20세 이상 뉴요커 1,784명을 대상으로 실시,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이는 미 전국 평균 헤르피스 감염률 19%보다 무려 7%나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조사결과 여성 감염자는 전체의 36%로 남성 19%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종별로는 흑인 (49%)이 백인(14%)보다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헤르피스는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고 드문 경우 생식기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별다른 치료약이 없는 실정이라 한번 감염되면 평생 헤르피스 바이러스 보균자가 된다. 헤르피스 바이러스는 인체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감염경로가 될 수 있으며 임신할 경우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다.
뉴욕시 보건국은 헤르피스 감염자 통계와 함께 지난해 보고받은 성병환자가 총 6만5,000명이라 발표했고 헤르피스 외에 뉴요커들이 앓고 있는 성병으로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을 꼽았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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