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페어와 마라톤
쏟아지는 6월 대형 이벤트
6월의 샌디에고는 신났다.
US오픈 골프대회, 카운티 페어, 세계 바이오(BIO) 컨퍼런스, 그리고 이미 끝난 마라톤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지역 경제와 이미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여겨 샌디에고로서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4가지 이벤트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2억5,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샌디에고에 대한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 대회의 효과를 진단해 본다.
▲US오픈
타이거 우즈를 비롯 전 세계 유명 프로골퍼들이 집결하는 권위 있는 대회. 지난 9일 토리파인스에서 개막 내일(15일)까지 계속된다. 5만 관중과 각 언론 매체 3,500명이 집결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려면 우선 과거 주최 지역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2005년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허스트의 US오픈의 경우 7,500만달러의 직접적 효과와 5,000만달러의 간접적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벤트의 관중은 주로 연 소득 22만달러 이상으로 하루 지출 규모는 600~900달러로 보고 있다.
관광도시로서 SD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다. 전국 네트웍인 NBC가 생중계를 할 때마다 ‘샌디에고’라는 이름이 반복적으로 시청자의 귀에 전달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샌디에고의 소개도 이어지고 있다. 다른 언론매체도 예외는 아니다.
▲바이오 컨퍼런스
17~20일 4일간 전 세계 생물학 관련 과학자와 기업가 2만여명이 SD 다운타운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다. 콜린 파월 전 국무부장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그리고 유전자 분야 최고 권위자 크레이그 벤터 등 이름 값 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컨벤션 센터측은 이들이 3,500만달러를 뿌리고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들 역시 US오픈 관중처럼 고소득자들이다.
▲카운티 페어와 마라톤
페어는 오는 14일 개막, 내달 6일까지 이어진다. 페어 관련자는 지역 경제 기여도를 1억달러로 보고 있다. 주로 지역 주민들이 찾는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고용 창출과 3,000명의 벤더와 스태프 등을 감안해서 추정한 액수다.
지난 1일 끝난 로큰롤 마라톤은 4,8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만5,000~2만1,000규모의 참가자들의 수를 감안해 나온 추정치다. 외부 참가자들은 이를 위해 주로 이틀 반을 이곳에 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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