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식품점.식당 등서 상한 음식. 이물질 등 발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인 업체들의 여름철 식품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부 식품점이나 식당들이 상한 음식을 반찬으로 내놓거나 식품 등에서 벌레나 이물질이 나오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싱 소재 A 중화요리점을 찾았던 K씨는 주문한 음식에서 나온 바퀴벌레 때문에 깜짝 놀랐다. K씨는 업주에게 항의했지만 식당측에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플러싱의 L씨는 2주전 한 식당에서 쉰 반찬이 나왔다며 분개했다. L씨는 “시금치나물과 샐러
드의 마요네즈 등에서 쉰 냄새가 나면서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날씨가 무더워 음식 보관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이럴수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한인 마트에도 유사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지난 11일 가래떡에서 5센티미터 가량의 긴 플라스틱 조각이 나와 해당 매장에 항의전화를 했다. 권씨는 “이틀뒤인 13일 항의전화를 하자 매장직원이 ‘그럼 바꾸러 오라’는 말만 남기고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도 없이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고 전했다.
유학생 정보 사이트인 헤이코리안과 주부사이트인 미씨 USA(www.missyusa.com)에는 최근 2개월동안 식품관련 불평 사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NYU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남궁옥씨가 헤이코리안웹사이트에서 지난 5월2일 구입한 깻잎에서 죽은 도마뱀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올려 50여개의 답글들과 5,300여개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한동안 소란스러웠으며 지나 4월에는 플러싱 한인 마트에서 구입한 고기에서 쥐똥이 나왔다는 불평신고가 올라왔다.
이밖에도 김치에서 곤충이나 애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위생 관련 불평신고에 대해 마트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제품을 일일이 뜯어보지 않는 한 이물질 유무를 확인할 다른 방도가 없는 것.
한인 마트의 한 관계자는 “플로리다와 LA 등에서 깻잎이 박스로 들어올 경우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한인 소비자들은 위생 문제가 여름철마다 발생하지만 마찰이 생기고 있지만 업소나 마트에서 항상 신경을 쓰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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