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된 아기가 3층집 창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샌타애나시 500 블럭 6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15개월된 여자아기가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기는 아파트 3층 방에서 창문 스크린을 밀다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애나 경찰국 제임스 슈내블 커맨더는 “아기가 창가에서 놀다 실수로 추락했다”고 밝히고 “사고 발생 당시 아기의 부모가 같은 방에서 자고 있었지만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기가 사라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조된 아기는 곧바로 부모에게 인계됐으며 부모는 인근 세인트 조셉 병원을 찾아 아기를 입원시켰다. 아기는 머리와 다리에 약간의 부상을 당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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