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달러 이상 받는 연소득자 100명 넘어
수퍼바이저 감사 검토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OCSD)의 과도한 오버타임 지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수년간 무려 4,100만달러가 지출된 OCSD의 오버타임 지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OC 레지스터는 17일 로컬 면을 통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16일 OC 레지스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OCSD 오버타임 과다지출 탐사보도와 관련해 감사를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탐사보도에 따르면 현재 OCSD에 재직 중인 경관 가운데 연 소득이 15만달러를 넘는 고소득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캠벨 수퍼바이저는 “오버타임의 과도한 지출은 마이크 카로나 전 국장의 방만한 경영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OCSD의 고위직 경관들은 효율적인 운영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OCSD는 오버타임 제도가 신규경관 채용을 줄여 연 300만달러 규모의 임금 예산을 절약하고 있다는 입장이나 치안 전문가들은 교도소 경비, 단순 순찰업무와 같은 간단한 임무에도 많은 오버타임을 지출해야 하는 베테런 경관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체 오버타임의 40%가 휴가 중인 경관의 임무를 대신하는 경관의 수당으로 지급되고 10%는 훈련 중인 경관의 대체인력 운영에 들어가는 등 내부 시스템 운영 개선으로 절약이 가능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오버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공휴일 행사 지원, 추가 수사 등에 지출되는 오버타임은 각각 7%, 13%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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