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벤처협회 서정선 회장
한국 참관단을 이끌고 방미한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서정선 회장(사진·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16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BIO 국제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미래 맞춤의학과 진단제를 동반한 신약개발(Theranostics)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한국이 그동안 탄탄한 과학적 성과를 낸 분야, 특히 세포 치료제를 세계에 적극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행사참가 목적을 밝혔다.
서 회장은 18일 바이오 신약 장기사업단이 한국의 세포 치료제 시장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메디포스트, 코오롱생명과학, 크로아젠 등 선도기업 3개 사의 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국제사례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까지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통한 한국 세포치료제 기술의 우수성을 공신력 있는 통계와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바이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개념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의 기대 효과와 관련, 서 회장은 “한국은 각 기관·기업별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참가하고 있는데, 참관기업은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고, 한국관 전시 참가기업 및 기관은 각자의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며 지자체(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는 해외투자유치 및 지역 바이오산업을 홍보하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함으로써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한국 바이오기업의 오랜 과제인 국제 마케팅에 대한 해결책과 투자자본 회수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바이오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 향후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제품수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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