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모임- 한인사진 동호회
“사진을 좋아하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2000년 10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시작된 ‘한인사진동호회’(회장 이순천)는 현재 출석 회원이 50여명(온라인 회원 750명)으로 LA에도 지부를 두고 있을 정도로 남가주에서 대표적인 사진동호회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동호회는 흥미위주의 사진이 아니라 아름다운 세상을 가장 아름다운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 모인 단체로 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의 세계를 펼치기 위해서 회원 상호간에 활발하게 작품교환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 디지털 카메라가 한인들 사이에 정착되면서 디카 사용법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려는 한인들의 수가 급증해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강좌를 개설해 놓고 있으며, OC와 LA를 오고가면서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
이순천 회장(사진작가)은 “디지털 카메라는 작지만 잘 사용하면 필름 카메라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디지털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기능들을 알면 여행길에서 사진을 찍으면 신나는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0여년 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이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카메라 다루는 방법’‘좋은 구도 잡는 방법’ 등 이론 교육과 배운 이론을 실제 사진촬영에 응용하는 현장실습도 갖고 있다.
‘한인사진동호회’ 회원들은 매월 두번째 토요일 정기적으로 모여서 사진촬영 여행을 떠나고 있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은 웹사이트(www.sajinUSA.com)에 올려서 서로 작품을 비교해 보고 있다. 회원들은 이번 달 ‘롬폭’의 꽃밭을 찾아 사진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천 회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가족끼리 놀러가는 한인들이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에 대해서 배우면 보다 더 아름답고 좋은 사진들을 담아올 수 있다”며 “이번에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하는 무료 디지털 강습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사진 동호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풀러튼에 있는 글로리 선교교회(3700 W. Valencia Dr.)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과 사진 구도에 관한 무료 강좌를 실시하며, 다음달 1일에는 오전 10~오후 3시 라구나비치에서 현장실습 및 촬영한 사진을 리뷰 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석 희망자는 디지털 카메라, 충전된 배터리, 카메라 매뉴얼을 준비해 와야 한다. 재료비 20달러.
(213)503-227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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