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앤더슨연구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타격을 입은 오렌지카운티의 경제가 2013년께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C 레지스터는 19일 최근 발표된 UCLA 앤더슨연구소의 경제 전망을 인용해 2013년이 되면 부동산 시장 붕괴로 발생한 실업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앤더슨연구소 경제학자인 제리 니켈스버그는 “캘리포니아주 경제가 올해 들어 약하지만 성장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오렌지카운티는 이보다 약간 늦게 회복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만9,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중 1만6,800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재무계열 일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스버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사라진 일자리는 다시 생겨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동산 이외에 다른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들이 빈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오렌지카운티의 현재 상태를 미국의 역대 경제위기 11건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1건의 위기에는 1990년도 초반 일어난 캘리포니아주 항공산업 붕괴, 2001년의 ‘닷컴’기업(인터넷 관련 비즈니스) 붕괴, 1974년 시작된 펜실베니아주 철강업계 실업위기, 1979년 발생한 웨스트버지니아 석탄산업 불황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산업은 역대 경제위기를 초래한 산업들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었던데 비해 지역 경제의 보조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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